양파 보관법 효능 알아봐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생양파 썰은 것과 같이 먹으면 기름기가 가시고 아삭아삭해 기름진 요리의 맛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양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이 양파가 빠진 음식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채소인데요. 오늘은 양파 기원부터 양파 보관법, 효능까지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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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기원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재배 역사는 4천 년 이상으로 굉장히 유래 깊은 작물입니다. 이름이나 맛에서 알 수 있듯 파와 비슷한 종입니다. 오래 보관하면 양파 위에 파줄기처럼 자라기도 하죠? 실제로 이렇게 자란 파줄기는 파처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도 자취할 때 양파에 싹이 나서 길게 자라면 가위로 잘라 찌개에 파 대용으로 넣기도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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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보관법

보통 양파를 보관할 때는 껍질채로 들어있는 양파망 통채로 그냥 실온에 보관해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보관하면 빨리 무르고 상하기 쉽습니다. 양파 보관법 첫번째, 실온에서 보관할 때는 양파망 또는 스타킹에 양파 껍질채로 하나씩 넣고 묶어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 보관법 두번째, 냉장보관을 할 때는 껍질을 까고 물기를 제거한 뒤 일회용 봉지에 담아 개별 포장하면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사실 껍질을 까서 냉장보관해두는 양파 보관법이 가장 오래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파를 사용할 때마다 매번 껍질 까기도 귀찮으니 한 번에 껍질을 손질해두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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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효능

양파 효능은 수십여 가지에 달할 정도로 많습니다. '식탁 위의 불로초'라고 불릴 정도로 고대 올림픽 선수들이 체력 보강을 위해 양파즙을 먹었다고 할 정도입니다. 

1.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

양파는 위 3가지를 잡는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혈관에 있는 기름,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황화아릴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면 알리신으로 변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위장 기능을 좋게 합니다. 특히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심장병 같은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은 중성지방과 콜레슽테롤을 줄이고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 저희 아버지를 예로 들자면, 아버지가 가족력으로 고혈압이 있으셔서 약을 매일 먹는 정도였는데, 양파즙과 양파를 일부러 많이 섭취하시고 나서는 약을 먹지 않아도 정상 혈압으로 돌아갈 만큼 혈압 관리, 콜레스테롤 조절에 큰 효능이 있습니다.

 

2. 혈관 건강

대표적으로 퀘르세틴과 페쿠친이라는 성분은 속에 비해 껍질에 60배나 들어있는데요. 이 영양소는 열에 강해 육수 낼 때나 양파 껍질을 달인 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퀘르세틴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합니다. 

 

3. 디톡스 효과

메티오닌과 시스틴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체내에 쌓인 수은, 납, 카드뮴 등을 제거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양파에 함유된 다량의 비타민C는 몸의 해독 과정을 돕습니다.

 

4. 피부 흉터, 색소 침착 완화

양파즙과 사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피부에 하루에 두 번씩 바르면 잡티나 흉터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양파와 사과식초 모두 피부의 pH 레벨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흉터 완화 연고로 유명한 노스*나겔 연고는 양파추출물이 주 성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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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파 보관법과 양파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조리해서 섭취하는 것보다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니 가급적이면 생으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위가 약해 생으로 섭취하기 힘드신 분은 감자처럼 쪄서 먹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좋은 성분은 유지하면서 더 순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